[법률방송뉴스]지난 10년간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변호해온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법률사무소 선율 대표변호사)가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실태를 다룬 책 '학교는 망했습니다'를 오늘(5일) 출간했습니다.박 변호사가 이번에 출간한 책 '학교는 망했습니다'는 2012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의무화된 후 무의미한 법적 분쟁으로 얼룩져버린 교육 현장의 실태를 다루고 있습니다.이 책은 사소한 훈육과 말 한마디로 직장을 잃는 등 교사들이 겪는 어려운 현실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박 변호사는 이와 함께 교사의 지도 행위 방해 원인으로
▲신새아 앵커= 학교폭력 문제, 하루 이틀 일은 아닌데요.그러나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화장실 폭행’ 논란으로 학교폭력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특히 최근에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사이버폭력 수법도 교묘해지는 등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하는데요.끊이지 않는 학교폭력, 해결 방법은 없는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초등학생이 한 학년 후배를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때려 상해를 입힌 학교폭력 사건.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의 가해 학생이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딸이라는
[법률방송뉴스] 범죄 피해 합의 의사가 없는데도 계속 합의를 시도한다면 스토킹 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오늘(19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박상수 부장판사)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지난 해 1월 A씨는 B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SNS 메신저를 보내 수사를 받았습니다.이후 같은 해 5월부터 7월까지 A씨는 B씨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약 10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보내며 불안감과 공포감을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지난주 'LAW 포커스'에선 ‘차세대 게놈 시퀀싱’ 기술을 두고 미국 대기업과의 법정 다툼에서 이긴 MGI 그룹에 대해 보도해드렸는데요.경제·산업에 있어선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특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경영인이 법적 문제에 대해 기민한 대응을 하기 위해선 전문가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한국에선 변리사의 ‘소송대리권’을 두고 논쟁이 치열합니다.어떤 내용인지, 변호사계와 변리사계 입장은 무엇인지 첫 보도 이혜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률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헌재 판단이 나왔지만 법조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협의 변호사 광고 규제는 95% 합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변협은 오늘(3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헌재는 지난 26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와 변호사 60명이 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으로 변호사들의 표현·직업의 자유와 플랫폼 운영자의 재산권을 침해당했다며 낸 헌법소원에서 "일부 조항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오는 29일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창립 11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날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 기본권 보호에 크게 기여한 변호사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는데, 김대광(44·사법연수원 41기)·박상수(42·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공로상 수상을 고사했습니다.서울변회는 이날 각종 회무에 헌신적으로 활동한 김기혁, 김대광, 김수진, 박상수, 이이수, 허중혁 변호사에게는 '공로상'을, 김민규, 김상욱, 김신, 김정우, 임웅찬, 최재윤 변호사에게는 '표창'을
▲신새아 앵커= 안녕하세요.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이번 주엔 얼마 전에 끝난 국정감사와 관련한 얘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하는데요. 장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선 사실상 '플랫폼 국감'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플랫폼 관련 현안들이 제기됐다고요.▲장한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선 '플랫폼 독과점'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호황기를 맞은 플랫폼 기업들, 하지만 이들의 커지는 시장 장악력 그 이면에 갑질 행태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법률방송뉴스] "혁신이라는 미명 아래 각종 규제와 법망을 우회하여 시장을 잠탈하고 있습니다."변호사·의사·세무사·택시운전기사 등 6개 업종 대표들이 오늘(26일) 한 자리에 모여 플랫폼 기업에 대한 비판과 성토의 목소리를 쏟아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오늘 오전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 주최로 열린 '플랫폼 피해 직역의 현황과 대응 심포지엄'에서 변호사·의사 등 6개 업종 단체들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자본에 의한 완전한 산업 지배를 꿈꾸며 구성 사업자와 노동자, 소비자에 대한 수탈을 기반으로
[법률방송뉴스] 변호사·의사·세무사 등 6개 전문직역 단체 대표들이 플랫폼 기업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펼칩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플랫폼 피해 직역의 현황과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박상수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변호사업계)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의사업계)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세무사업계) △김경배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회장(자영업계) △이헌영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본부장(택시업계) △전성인
[법률방송뉴스] 2004년에서 2017년까지 세무사 자격을 자동 취득한 변호사들은 ‘기장대리’라고 불리는 '세무 장부작성 대리'와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금지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변호사와 세무사 사이 직역갈등에서 사실상 세무사 손을 들어준 건데, 변호사 업계와 세무사 업계 양 측은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관련 내용을 박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오늘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세무사법 일부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안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던 것을 폐지한 세무사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15일 ‘세무사의 자격 요건을 정한 세무사법 제3조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개정 세무사법 3조는 '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세무사 자격을 부여한다. 당초만 해도 변호사에게도 세무사 자격이 부여됐지만 2017년 12월 세무사법 개정으로 자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변호사들은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부여하지
[법률방송뉴스] 오늘(7일) 서울대 로스쿨에선 학계와 법원행정처, 법무부, 대한변협 관계자 등이 두루 참석한 의미 있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기초법학 진흥을 위한 토론회'가 그것인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오늘 서울대에서 열린 '기초법학 진흥을 위한 토론회'는 예비 법조인들을 배출해내는 로스쿨 교수들의 자기비판과 반성으로 시작됐습니다.한국법철학회가 로스쿨 교수 153명을 대상으로 '로스쿨에서 기초법학 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조사해보니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연면적으로 축구장 15개 크기의 규모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취재하던 한 기자가 현장에서 “탄냄새 대신 샴푸향이 느껴졌다”고 말한 내용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소셜커머스는 10여년 전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잡화까지 소셜커머스에서 일종의 공동구매 방식으로 구입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기에 소비자들은 이 새로운 서비스를 열렬히 환영했다. 공유경제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착한 소비와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개념 또한 이어서 등장했다.해외에서는 아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25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652명, 평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발표했다. 검찰 중간간부 90% 이상이 자리를 옮긴 사상 최대 규모 인사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인사] 법무부◇ 법무부 ▲ 장관정책보좌관 양선순 ▲ 대변인 박현주 ▲ 감찰담당관 임은정 ▲ 감찰담당관실 검사 임삼빈 안광현 ▲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한제희 ▲ 법무과장 정지은 ▲ 법조인력과장 이정배 ▲ 검찰과장 주민철 ▲ 검찰과 검사 박양호 ▲ 형사기획과장 이응철 ▲ 공공형사과장 이성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금이라는 것이 있다.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정부에서 월 19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지원금이다. 변호사 소개 플랫폼 사이트를 운영하는 두 변호사는 청년 71명을 채용한 뒤 이들에게 두 개의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하나는 급여조건이 월 200만원인 가짜 계약서였고, 하나는 월 40만원의 계약서였다. 이들은 이 두 개의 계약서를 기반으로 정부지원금이 청년들에게 입금되면 1인당 매월 150만원씩 착복하는 방법으로 총 1억 2천940만원을 빼돌렸다고 한다. 이들 변
산업혁명의 눈부신 기술 발전은 그동안 공방 등에서 수공업을 하던 장인들의 삶을 끝장냈다. 기계에게 일자리와 생계수단을 빼앗긴 장인들은 도끼를 들고 기계를 부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도도한 기술혁신의 흐름을 이길 수 없었고, 이후 수백년 이들의 도끼질은 러다이트 운동으로 불리며 기술혁신을 따라잡지 못한 사람들을 조롱하는 말로 사용되었다.한편 산업혁명과 함께 도래한 초기 근대사회는 자본가들에게는 끝이 없는 풍요를, 노동자들에게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빈곤과 고통을 가져다주었다. 고사리 손을 가진 5살짜리 아이들이 갱내에서 노동을 하
▲유재광 앵커= 로(LAW)인사이드, 오늘은 변호사 광고규정 전면 개정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왕성민 기자 나와있습니다. 왕 기자, 이번 변호사 광고규정 전면 개정, 크게 두 축인 것 같은데 일단 규제 완화 부분부터 볼까요. ▲왕성민 기자= 네, 변협이 그제 기존 ‘변호사업무광고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이름도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으로 개칭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법조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내용은 말씀하신대로 크게 두 축인데 한 축은 변호사 일반광고 규제 완화, 다른 한 축은 로톡같은 법률플랫폼에 대한 참여와 협조
지난 몇 달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끝났다. 각 정파들이 내세운 후보들 간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토론과 설문조사가 이어진 끝에 2030 청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한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2030 세대가 대한민국 정치변혁의 주체가 된 첫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4년전 촛불집회 때도 이들 2030 세대들은 광장의 주역이긴 했다. 올해로 7년을 맞이하는 세월호 사건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들은 동년배 또는 바로 후배 세대 아이들의 희생을 본 이들은 다른 어떤 세대의 사람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오후에 열린 합격자 수 최종 결정을 위한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대한변협은 지도부가 정부과천청사에 총 출동해 압박성 시위를 벌였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로스쿨 원우협의회도 변시 합격자 수를 더 늘려야 한다는 맞불 시위를 벌였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왕성민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리포트] “변호사 대량배출 강력하게 규탄한다”정장을 차려입은 변호사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핵심은 지난해 1천800명대 가까
▲유재광 앵커= 신·구 대한변협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던 어제 대한변협 총회에서 이런저런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변협 총회 뒷얘기 더 들어보겠습니다. 총회를 취재한 왕성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총회 영상 보니까 이런저런 안건에 대해 사사건건 충돌하는 분위기 같던데요. ▲왕성민 기자= 네, 대한변협의 협회장 이·취임식은 통상 변협 총회 때 함께 진행되는데요. 어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변협 총회에서는 의장 선출과 예결산안 통과, 감사보고서 발표 등 진행되는 안건마다 사사건건 크고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