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전공의, 의대생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도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할지 기로에 섰습니다. 오늘(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이날까지 사직서를 제출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이번 논의에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가 참여합니다.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면 의료 공백 사태는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연대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키로 했습니다.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제시한 마지노선(18일)보다 이른 시점입니다.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사직 의사를 밝혔음에도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에 변화가 없자 이번주 내로 시한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오늘(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대표들은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11시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현장에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이탈 등 집단행동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의대 교수들은 공동 성명을 내거나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의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전공의 복귀 요원... 추가 사직자도 발생오늘(7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대전의 5개 주요 대학·종합병원과 천안지역 대형병원의 경우 2명을 제외하고 복귀한 전공의가 없으며, 오히려 추가 사직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천안 단국대병원에서는 전날 전공의 2명이 사직
[법률방송뉴스]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000명 넘게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지난해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비수도권의 증원 요구가 많았으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도 모두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5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법률방송뉴스]검찰과 경찰이 수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명 ‘AI수사관’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사에 도입하는 것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도입해 업무 부담은 줄이고 범죄 수사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올 하반기 '유사사건 서류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그동안 축적된 검찰 내 형사사법 정보를 분석 및 학습해 현재 수사하고 있는 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조서, 공소장, 판결문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현재 구축하고 있는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사업의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수사 질문과 포렌식 자료를 요약하고 형량까지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검사’를 도입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오늘(19일) 인력난 완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대검찰청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검사 업무를 보조하는 시스템을 이르면 내년 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대검은 지난해부터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오픈AI가 선보인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을 검토해왔습니다.엘박스 등 여러 리걸테크(법률+기술) 업체와도 접촉해 개발 기간과 구체적인 비용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AI
[법률방송뉴스]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이 유행시킨 ‘보이루’란 말이 여성 혐오적 표현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확정됐습니다. 오늘(6일) 법원에 따르면 윤지선 세종대 교수는 지난달 28일 항소심 선고를 내린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2부(오연정·안승호·최복규)에 상고장을 냈으나 지난 3일 상고를 취하했고, 이에 따라 5000만원 배상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 표현이 실제로 여성혐오 표현으로 사용된 점 등을 근거로 손해배상금의 절반만 인정했습니다. 지난 2019년 김씨는 윤 교수가 논문을 통해 자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으니 북한 인권 실상과 정치 상황을 우리 국민께 잘 알리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때마침 국제사회에서 손꼽히는 북한 전문가,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의 방한 계획이 알려졌습니다.법률전문가 단체 (사)크레도의 이은경 대표는 “영국 내에서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명망이 높은 인권 운동가이자 생명 운동의 투사인 데이비드 알톤 경의 메시지를 국내에 알리고, 우리 사회에도 건설적인 논의가 불붙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알톤 경의 방한을
[법률방송뉴스]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이 자신의 방송채널에서 쓴 '보이루'라는 말을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한 세종대 윤지선 교수에 대해 법원이 보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김씨가 윤지선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윤 교수는 김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소송비용의 3분의 1은 김씨가, 나머지는 윤 교수가 부담하도록 한겁니다.지난 2019년 윤 교수는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관음충의 발생학
▲신새아 앵커= 이어서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시고 백신에 대한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앞서 저희 리포트에서 보도 드렸는데,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백신인권행동'이 전·현직 질병청장과 식약처장,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백신인권행동 대표인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손현준 교수는 백신과 방역패스 무용론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오고 있는데, 교수님께선 그간 방역정책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백순영 명예교수(가톨릭대 의대)=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처음 유입된 것이 이름은 코로나19지만 2020년
[법률방송뉴스] 한국형사법학회(회장 이진국), 한국비교형사법학회(회장 이경렬), 한국형사정책학회(회장 문성도)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수사·기소 분리법제와 법치국가적 수사통제 방안”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형사법 관련 세 학회는 지난 정권에서 이뤄진 이른바 ‘검찰개혁 입법’의 명과 암을 살펴보고, 새 정부의 법치국가적 수사통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제1세션에서는 전북대 김태명 교수가 “최근 사법개혁 입법의 역사적 의의와 전망”을, 전북대 조기영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무속신앙에 의지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큰 돈이 오가는 만큼 사기 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주엔 소위 '무당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대해 석대성 기자가 알아봤는데요. 석 기자, 무당을 맹신하다가 사기 당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다고요.▲석대성 기자= 누구를 위한 굿판이고, 무엇을 위한 점괘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무당의 말에 쉽게 빠져들고 신뢰하는 게 문제인데요. 저희가 취재 중에 만난 이번 피해호소인, 무당의 말만
▲신새아 앵커= 오늘(11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어제 박범계 장관이 "특혜가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는데, 계속 특혜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나 근거가 어떻게 되나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일반 형기 복역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형기를 60% 조금 넘게 마쳤는데, '최근 3년간 형 집행률 70% 미만 재소자 중 가석방된 인원은 244명입니다.최근 3년 동안 가석방된 사
[법률방송뉴스] 오늘(9일)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심사에 대해 "결과는 여러분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즉시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부회장의 가석방 심사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가석방의 '가'자도 꺼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오후 2시경 정부과천청사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 심사를 진행합니다.가석방심사위는 각 교정기관으로부터 교정성적이 우수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수형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다음 달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기념일 가석방 규모와 대상자를 심의합니다.가석방 심사대상에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부회장은 올해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입니다.이 부회장과 박영수 특검 측 모두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재판 과정에서 형기 상당수를 복역한 이 부회장은 이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일단 가석방 요건은 충족했습니다.법무부는 그동안
▲신새아 앵커= 이른바 '꾸밈노동'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먼저 꾸밈노동이란 단어의 정립된 개념 같은 게 있나요.▲윤수경 변호사= 통상 화장, 패션, 용모 관리 등 여성에게 요구되는 ‘여성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보통 '일하는 여성들에게 사실상 강요되는 꾸미기로 인해 남성은 하지 않아도 되는, 혹은 남성보다 더 해야 하는 노동'을 뜻합니다.예컨대 여성 근로자에게 안경을 쓰지 못하게 하거나, 화장이나 치마 입기를 사실상 강제하
[법률방송뉴스] 오늘(19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습니다.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비·치료비·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결혼식을 앞두고 '하객 쪼개기'를 고민하는 예비 신랑신부들, PC방 등 현장 목소리를 전해드립니다.코로나의 폭발적인 재확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신새아 앵커= 코로나의 폭발적인 재확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전국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방역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과연 코로나 실태가 어떻고 정부의 방역 대책에 문제는 없는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모시고 말씀 들어보겠습니다.앞서 저희가 확진자 상황을 전해드리긴 했는데, 어제 하루에만 29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대유행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심각성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할까요.▲백순영 교수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동안 국내 확진자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오늘(12일) 신규 확진자가 54명으로 17일 만에 다시 50명을 넘었습니다.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매장 직원 등 19명이 지난 6일 모임을 가졌다가 오늘 오후 현재 최소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앞서 고양시 교회에서 시작된 전파가 남대문시장 상가로 옮겨가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오늘 'LAW 투데이
▲신새아 앵커= 코로나19 방역 관련한 얘기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대 의대 백순영 교수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과 이라크 근로자로 인한 감염 여파 등 해외 유입 사례는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요.▲백순영 교수(가톨릭대 의대)= 근본적인 이유는 해외상황이 지금 아직도 정점을 찍지 못하고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죠. 즉 미국이라든지 또는 인도, 브라질 이와 같은 나라들이 아직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이 나라 이외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