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봤듯 양육비 미지급자에게 첫 실형이 선고됐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게 중론인데요.여전히 양육비를 받지 못해 피해 받는 아동은 1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양육비 미지급 관련 또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신새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이제는 양육비 미지급 금액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계산조차 어렵다는 정유정씨.큰 아이 1살 때 이혼 후 19년이 지나 큰 아이가 대학교를 가게 됐음에도 여전히 양육비는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정유정 /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제가 금액을 계산을 해본 지가 꽤 오래
[법률방송뉴스]군용 총으로 채무자에게 돈을 갚으라며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9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8일) 살인미수와 총포화약법위반 혐의로 66살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8시 5분쯤 춘천에 거주하는 B씨를 찾아가 “돈을 갚으라”며 총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소지하고 있던 총기와 실탄 2발은 압수됐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민간인이 소지할 수 없는 총으로 총열과 개머리판 일부를 잘라 개조한 카빈 계열 소총으
[법률방송뉴스]가상화폐 정보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3월 비트코인 현물·파생상품 거래금액이 9조1,00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한화 12,278,630,000,000,000원.1경2,278조6,300억원에 달하는데, 전월 대비 92.9% 늘어난 수준이자 사상 최대입니다.이 기간 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108% 늘어난 2조9,400억달러,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000억달러였습니다."흙수저 인생에서 벗어날 유일한 기회다."경제난 속 한탕을 노리며 코인과 주식에 투자하는 2030세대가 늘고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커 주의를 요합니
[법률방송뉴스]최대 8만 9,530%의 이자율로 폭리를 취하고, 채무자의 알몸 사진까지 받아 협박한 무등록 대부업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대전지검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오늘(27일) A씨 등 30대 3명을 대부업법 위반과 채권추심법 위반,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대면 형식의 소액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무등록 대부 업체를 운영했습니다.현행법상 법정 최고금리는 20%임에도 이들은 9만%에
[법률방송뉴스] SK하이닉스에서 20년간 일한 핵심 연구원이 전직금지 약정을 어기고 경쟁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으로 이직하자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김상훈)는 SK하이닉스가 전직 연구원 A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근 인용하고 위반 시 1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A씨는 현재 마이크론 본사에 임원으로 입사해 재임 중입니다.재판부는 “관련 업계에서 SK하이닉스의 선도적 위치 등을 종합하면 전직금지 약정으로 보호할 이익이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
[법률방송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4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은 오너 일가를 위한 자구계획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또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이자 윤세영 창업주와 윤석민 회장 등 오너일가가 33.7%를 보유한 티와이(TY)홀딩스 지분을 동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간접적으로 밝히며 태영그룹을 강도높게 압박했습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인사를 나눈 뒤 주요 현안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이 원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주된
[법률방송뉴스]“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건 아동학대라고 여기는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양육자라 할지라도 자녀의 성장을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이달 초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이영 대표는 양육비 미지급의 심각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달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내려진 재판 결과를 언급하며, 양육비를 받지 못한 가정이 겪는 고통을 호소했습니다.피고인 A씨는 고소인인 전 부인 B씨와 2017년 이혼 후 올해까지 미성년 자녀 3명에 지급할 양육비를 4,000만원 넘게 지급하지 않았
[법률방송뉴스]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28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띄운 금융권 횡재세 관련 법안을 논의합니다.심의가 본격 시작되지만, 야당 안에서도 신중론이 나오는 만큼 당장 진전을 보이진 않을 전망입니다.정무위는 이날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고 횡재세를 골자로 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 개정안 등을 심사합니다.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금융사가 최근 5년 평균 순이자 수익 대비 120%를 넘는 순이자 수익을 얻을 경우 해당 초과 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
[법률방송뉴스]도산 절차를 신청한 경험이 있는 채무자 20명 중 1명은 개인파산을 재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재신청자의 85%는 50대 이상이었고, 재신청 건수도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30일) 대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개인파산 사건에서 파산관재인의 보고서가 작성된 사건은 1만6125건입니다.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개인 파산 사건 중 파산관재인이 보고서를 작성한 건 8445건.당시 수치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해보면 이미 2배 가까운 수치에 달하고 있습니다.올해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양육비를 고의로 지급하지 않은 부모 123명에 대해 명단 공개,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지 등 제재 조치를 결정했습니다.여성가족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32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에서 양육비 채무 불이행 제재 조치 대상자 123명을 결정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제재 조치 유형별로는 명단 공개 12명, 출국금지 71명, 운전면허 정지 40명입니다.한편 지난 2021년 7월부터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 조치가 시행되면서 양육비 이행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최근 3년간 양육비 이행률을 보면
[법률방송뉴스]대출금을 갚지 못해 개인채무조정(워크아웃)으로 빚을 감면 받은 사람이 최근 5년간 3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입수한 신용회복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대출원금 감면자 수는 총 35만1617명입니다.개인채무조정이란 금융사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대금 등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에게 신옹회복위원회가 채무 감면, 상환기간 연장 등을 지원해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특히 개인워크아웃 원금 감면율 0~50%대 구간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부터
[법률방송뉴스] 채무자가 신탁회사에 담보로 맡긴 부동산을 제3자에게 매도한 것이 '사해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오늘(16일) 신용보증기금이 A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매매계약이 사해행위가 된다'고 본 원심판결을 대법원이 파기환송했습니다. '사해행위'는 채무자의 부채를 자산보다 많아지게 하거나 부채의 정도를 심화하는 행위를 뜻합니
[법률방송뉴스]배우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장관급) 후보자는 어제(7일) "면제 한도 이내 부부 간 증여를 두고 근거 없는 보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 등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앞서 한 언론매체는 이 후보자 부부가 2019년 서울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를 매도하고 몇 개월 뒤 각자 명의로 파생금융상품(ELS)에 수십억원씩 투자하고 투자 자금은 증여세 면제 한도(6억원)를 넘겼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해 배우자의 ELS 투자 자금 출처를 설명하는 내용의
[법률방송뉴스]"변제요건 못 갖췄다." (사법부)"법리상 승복 어렵다." (행정부)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금 공탁 신청을 법원이 잇따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면밀히 법적 검토를 받은 것을 강조합니다.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과 안산지원도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금 공탁과 관련해 '불수리' 결정할 전망입니다.수원지법은 그제(5일) 고 정창희 할아버지의 배우자와 고 박해옥 할머니 자녀가 반대 의사를 전함에 따라 배상금 공탁 심사 결과, 불수리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고 버티는 일명 '나쁜 부모'에 대해 바로 형사처벌이 가능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오늘(10일) 여성가족부는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윤석열 정부표 한부모 가족정책 밑그림인 ‘제1차 한부모가정 기본계획’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은 크게 4개 대과제로 나뉘어지는데, ▲한부모가족 생활 안정 지원 ▲비양육부모 자녀양육 책무성 강화 ▲한부모 자립 역량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기반 구축 등이 골자입니다. 특히 양육비이행법
[법률방송뉴스]■앵커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법정에서 만난다는 생각해보셨습니까. 요즘 젊은 세대, 이른바 'MZ세대' 사이에선 이런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이유로 '데이트 비용'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는데, 석대성 기자가 MZ세대 생각을 듣고 왔습니다.■VCR사랑은 결단.그 결단의 끝은 신혼집이 아닌, 법정이었습니다.법조계에선 몇 년 전부터 데이트 비용 관련 법률 상담이나 소송 의뢰가 눈에 띠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대부분 20대와 30대, 이른바 MZ세대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정정미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한국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배상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대법원 판결에 위배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윤 대통령이 제3자 변제 정당성의 근거로 대법 판결 때문에 우리와 일본의 관계가 나빠진 듯이 말했는데, 이렇게 판결을 정면으로 위배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사법부의 판결을 위배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정부는 당연히 사법부
[법률방송뉴스]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모씨에게 30억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최근 김씨에게 30억원의 위자료와 지연손해금 배상 취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습니다.지연손해금은 채무자가 지급하기로 한 기일이 지연되었을 때 채권자에게 배상해야 하는 손해금을 뜻합니다. 노 관장은 연 12%에 해당하는 지연손해금을 청구했습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재산분할 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들은 지난 1988년 노태우
[법률방송뉴스] 자녀가 모두 상속을 포기하면 배우자가 단독으로 상속인이 되고, 손자녀는 공동상속인이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는 기존 민법과 대법원의 판례를 뒤집은 결정입니다.오늘(23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숨진 A씨의 손자녀 4명이 채권자 B회사를 상대로 낸 ‘승계집행문 부여에 대한 이의 신청’을 기각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에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5년 A씨가 사망하자 배우자는 한정승인을 하고 4명의 자녀들은 전부 상속을 포기했습니다. 한정승인이란 재산과 빚을 모두 상속받되 물려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을 위해 국내 재단이 일본을 대신해 배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 발표’ 회견을 열고, 일본 피고기업을 대신해 우리나라 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으로의 해법을 발표했습니다.정부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대법원에서 승소가 확정된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금과 지연이자를 모두 지급하고, 계류 중인 소송도 확정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