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 출범 후 첫 전원합의체 심리가 오는 21일 열립니다.동성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소송 등 새로 회부된 건이 6건, 기존에 진행 중이던 사안은 11건입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완전체 형태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김명수 당시 대법원장 퇴임 전 이뤄진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이나 소부에서 대법관의 의견이 갈릴 경우 기존 판례를 변경할 필요성이 있는 사유가 있는 사건을 심리합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1월과 2월
[법률방송뉴스]국회는 오는 27일 신숙희· 28일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21일 열린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인청특위는 신숙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엄상필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음날인 28일 오전 열기로 했습니다.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는 추후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일정을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인청특위는 앞서 위원장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여야 간
[법률방송뉴스] 새 대법관 후보로 엄상필 부장판사와 신숙희 상임위원이 임명제청됐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을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했습니다.지난달 1일 퇴임한 민유숙·안철상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대법관 인사입니다.조 대법원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밝혔습니다. ■ 중도·보수 vs 진보, 8대 5로.
[법률방송뉴스]지난 1일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될 신임 대법관 후보자가 6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조만간 이들 중 2명을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입니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는 어제(25일) 오후 3시 대법원에서 회의를 열고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후보 명단에는 박순영(57·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법 판사, 박영재 (54·22기) 법원행정처 차장, 신숙희(54·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엄상필(
[법률방송뉴스] 전직 군장성이 방위사업체와 자문 계약을 맺고 보수를 받은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하급심에 돌려보냈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알선수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지난달 28일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습니다. 육군 장성 출신인 A씨는 전역 후 2015∼2016년 방위산업체 B사로부터 5,594만원을, 기능성 전투화 제조업체 C사로부터 1,934만원을 자문 계약에 따른 대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내정했다. 천 대법관은 이달 15일부터 법원행정처를 이끌게 된다.법원행정처장은 전국 법원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등 대법원장의 오른팔에 비유된다. 대법관 임명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인사에도 관여한다.전임 법원행정처장인 김상환 대법관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각급 법원 인사를 도맡아 온 까닭에 신임 조 대법원장이 인사와 조직 개편을 위해 교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올해는 2월 전국 법관 정기 인사와 대법관 임명 등 대대적인 법관 인사
▲신새아 앵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는 올해 안으로 절반 가까운 법관들이 임기를 마칩니다.이에 따라 사법부 지형 변화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법관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지난달 5일과 6일, 당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특위는 무엇보다도 공정한 사법부로 변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전문성과 중립성, 다양성을 원칙으로 대법원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진성준 의원 / 더불어민주당]“(안철상, 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으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합성된 음란한 사진은 형법이 말하는 '음란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음화제조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17년 4월 성명불상자에게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합성된 사진 파일 제작을 의뢰하고, 2016년 7월부터 2017년 11월 지하철이나 학원 강의실에서 여고생을 불법 촬영한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안철상(67·사법연수원 15기) 전 대법관과 민유숙(59·사법연수원 18기) 전 대법관의 후임 천거 대상자 중 검증에 동의한 후보 4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착수했습니다.대법원이 천거받은 74명 중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심사에 동의한 이들로, 39명은 법관이고, 3명은 변호사입니다.대법원은 지난 1월1일 임기가 만료된 두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 42명의 명단과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어제(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2월12일부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1일 퇴임합니다.후임 없이 두 대법관이 퇴임하면서 대법원은 한동안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안철상 대법관은 오늘(29일)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사법부의 판단은 최종적인 것으로 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돼야 함에도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때도 있다"면서 "법관은 주관적 가치관이 지나치게 재판에 투영되는 것을 늘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이어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관이 외부의 부당한 영향이나 내
[법률방송뉴스]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오늘(28일) 또 나왔습니다.대법원은 지난 21일 2건에 이어 이날 3건을 피해자들 승소로 확정했습니다.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확정 판결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고(故) 홍순의씨 등 강제동원 피해자 14명과 그 유족 등 총 67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이 피해자들에게 1인당 9,000만원씩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세월호 참사'로 아들이 사망한 사실을 7년 만에 알게 된 친모가 제기한 국가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3억 7,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늘(14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남학생의 친모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재판부는 A씨가 아들 몫으로 나온 위자료와 일실수입 등 3억 7,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다만 A씨 본인 몫의 위자료로 청구한 3,0
▲신새아 앵커= 사법기관 수장의 장기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계속해서 이 주제로 얘기 이어가보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사법수장 공백인 초유의 상황이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오래된 적이 있었나요, 변호사님?▲최진녕 변호사(법무법인 씨케이)= 제 기억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은데요. 1993년 김덕주 대법원장이 재산 문제로 퇴임한 이후 30년 만에 대법원장 장기 공백 사태를 맞고 있고, 그 기간이 2달을 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아시다시피 지금 대법원장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
[법률방송뉴스]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은 오늘(8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조 대법원장은 “사법부 구성원들이 심기일전해 재판과 사법행정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국회와 정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조 대법원장은 후임 대법관 제청 절차를 신속하게 밟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내년 1월 1일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임기가 종료되기 때문입니다.그는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현 사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재판 지연' 문제를 꼽았습니다.조 후보자는 어제(3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사법부 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재판 지연' 해결을 위해 역량 집중조 후보자는 "법원의 사건이 적체되고 재판이 지연되는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자신이 대법원장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는 "근본적으로는 사건의 난이도가 증가하고 재판의 충실성에 대한 요구
[법률방송뉴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퇴임 후 대법원 수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법원 일반직 인사'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인사 제청 절차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 일반직 인사까지 연기되며 사법부에 혼란이 예상됩니다.오늘(28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서기관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시작으로 연달아 단행할 예정이었던 법원 일반직 인사를 연기했습니다.이는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대법원장 공석 사태에서 인사권 행사에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
[법률방송뉴스]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의 대법원이 3개월 만에 전원합의체 심리를 재개합니다.대법원은 오는 23일 전원합의체 사건 3건에 대해 심리를 진행한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기존에 전원합의체에 계류 중이던 사건 5건 중 1건에 대해선 속행을 진행하고, 새 전원합의체 사건 2건에 대한 첫 심리를 열 예정입니다.대법원이 새로 전원합의체 사건으로 심리하는 사건 중 하나는 국민연금공단이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장애연금을 지급한 후 가해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권을 대위 행사할 때 그 범위를 어떻게 정할지를 다투는 사건입니다.또
[법률방송뉴스]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오늘(10일) 퇴임하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양대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수장이 동시에 공석이 되는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2017년 11월11일 헌법재판관으로, 2018년 9월21일 7대 헌재 소장으로 취임한 유 소장은 오늘 후임자 없이 헌재를 떠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임자로 이종석 재판관을 지난달 18일 지명했고 같은 달 25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임명동의안이 회부됐으나 청문회는 이달 13일에나 열립니다.청문회가 열린 뒤에도 국회가 청문보고서 채택과 표결을 미루거나 임명동의안이
[법률방송뉴스]조희대(66ㆍ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오늘(9일) "단 하루를 하더라도 진심과 성의를 다해서 헌법을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조 후보자는 이날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과 면담하기 위해 대법원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명되어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각오를 밝혔습니다.조 후보자는 임명될 경우 2027년 6월 정년인 70세가 돼 임기 6년을 모두 채우지 못합니다.보수주의자로 '법원의 보수 색채가 강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정해진 법이 없는 게 참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행정처가 내년 법관 인사를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대법원장이 공석이더라도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법관 정기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어제(31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법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4년 법관 정기 인사를 공지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법관인사와 관련된 기존 제도와 기준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24년 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