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가 대여한 은행 금고를 압수수색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령 서울중앙지검장)는 KEB하나은행 서울 소재 한 지점에 있는 최씨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최씨가 보관 중이던 보석 등 귀중품과 최씨 회사 입출금 전표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여러 곳의 본사를 압수수색해 최씨의 금융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KEB하나은행은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