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변희재 전 대표가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광장에서 열린 경남도민 구국행동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미디어워치 변희재 전 대표가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광장에서 열린 경남도민 구국행동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 최순실씨의 태블릿 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24일 변희재씨가 합리적 근거없이 JTBC 손석희 사장 등을 비방해 명예 훼손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변희재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 PC를 입수한 후 파일을 조작해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말해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을 토대로 조작설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변씨가 조작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변씨는 "구속영장 청구는 충분히 예상했다. 이경재 변호사와 상의해서 실질심사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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