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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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 수사지휘권 행사를 두고 대립각을 세운 문무일 검찰총장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18일 열릴 전문자문단의 심의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사태가 수습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 총장은 지난 16일 저녁 "전문자문단 심의 결과를 지켜보겠다. (심의 결과가) 원만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자문단 심의 결과를 수용함으로써 문 총장은 더이상의 논란을 막고 검찰 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강원랜드 수사단도 자문단 심의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18일 대검찰청에서 열릴 예정인 전문자문단 회의는 변호사 4명과 대학교수 3명 등 총 7명이 참석하며, 모두 10년 이상 법조계 실무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춘천지검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과정에서 담당 검사에게 부당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검찰 고위 간부의 기소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이 전문자문단의 심의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함에 따라 수사지휘권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불거진 양측 갈등이 봉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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