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남한과 북한이 11년 만에 만나는 역사적인 날, 이 뜻 깊은 장면은 구치소에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법무부는 27일 “전국 교정시설에서 당국의 자체방송을 중단하고 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을 긴급 편성해 방영했다”고 밝혔다.
교정당국은 국가 주요 행사나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린 스포츠 경기 등을 시설 내에 생방송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시청이 가능했다. 두 전 대통령이 생방송을 시청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정 수용자가 시청했는지 안 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정상회담을 시청한 한 탈북민 서울구치소 수용자는 "출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사회에 나갔을 때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어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꼭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키워드
#법무부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리설주
#김여정
#생중계
#실시간
관련기사
- 김정은·김여정 방명록, 달라 보이지만 같은 ‘김정일체’... ‘역사적 만남’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담아
- 오전 남북정상회담 종료, 각각 두 시간 식사... 김정은 “옥류관 평양냉면 가져와, 맛있게 먹길”
- 김여정, 올케 리설주와 권력 대립 관계설... 함께 만찬장 등장 여부 촉각 “제2의 김경희”
-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 북쪽 군사분계선으로 이끌어 악수... 정상회담 앞선 의장대 사열 ‘긴장’
-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도착, 리설주·김정숙 참석 여부 불투명... CNN 생중계 “서두르지 말길”
-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6분 늦게 판문점 출발, ‘깜짝’ 시민 악수...김정은, 새벽 평양 떠나
- "판문점 선언은 '정치쇼' 발언, 막가파식 정치 공세"... 남북정상회담 평가와 과제 토론회
신새아 기자
saeah-shin@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