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전 차에서 내려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전 차에서 내려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8시 6분쯤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출발했다.

청와대를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환영했고,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다시 회담장으로 출발했다.

이날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시민들과의 만남은 예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으로 이동해 오전 9시 30분 군사분계선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걸어서 월경하는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것, 북한 최고 지도자의 방남 역시 최초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벽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문각에서 군사분계선까지 걸어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의 도보 이동 모습은 우리 측 취재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로 생방송 될 예정이다.

현재 남북정상회담 일정은 국내 방송사 뿐만 아니라 CNN 등 해외 방송사들 역시 생중계 체제로 전환해 오전부터 현장을 밀착 취재하고 있다.

이날 남북정상회담은 오전 9시 30분 두 정상의 만남을 시작으로 9시 40분 환영식, 10시 30분 정상회담 시작, 식사 후 공동기념식수, 18시 30분 환영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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