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의혹을 그룹 차원에서 재수사해달라며 다시 고발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삼성그룹이 어떻게 노조를 탄압하고 파괴해왔는지 전방위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며 검찰에 재고소·고발장과 수사 촉구서를 냈다.

재고소·고발장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전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 최지성 삼성그룹 전 미래전략실장 등 전·현직 관계자 39명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