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법무부가 20일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천 599명을 발표했다. 응시자 수는 3천240명으로 합격률은 49.35%, 처음으로 50%대 합격률이 무너졌다.

지난해 합격률은 51.45%였다. 합격자 수만 놓고 보면 지난해(1천 593명)보다 6명 늘어났지만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2.1%p 떨어졌다. 변시 합격률은 제1회 87.15%에서 응시자 누적 등으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실태다.

법무부는 이번 합격 기준 점수를 총점 881.9점(만점 1천660점)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 제6회 변호사시험에 적용한 ‘입학 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등의 기준과 법조인 수급 상황, 응시 인원 증가, 로스쿨 도입 취지 및 학사관리 현황, 채점 결과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더불어 법무부는 변호사시험의 로스쿨별 합격률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이달 23일 법무부 몇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 로스쿨별 역대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 자료를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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