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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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 법무부가 20일 오후 7시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599명을 발표했다.

이번 변호사시험 응시자 수는 3240명으로 합격률은 49.35%, 처음으로 50%대 합격률이 무너졌다. 지난해 합격률은 51.45%였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제187.15%에서 응시자 누적 등으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입학정원의 75%1,500명으로 하자는 기준을 적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합격자들을 보면 남성과 여성이 각각 56.66%43.34%를 차지했고 전공별로는 법학 전공자가 합격자의 49.44%.

로스쿨 입학기수별로는 1,616명이 응시한 7기가 1,128명의 합격자를 내 가장 높은 합격률(69.8%)을 기록했다.

합격자는 법무부 홈페이지 초기화면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 합격 발표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적 조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에 가능하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합격자를 연 1000명으로 감축해 변호사 수를 정상화할 것을 주장해왔지만 위원회가 협회의 요구를 묵살해왔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일각에서는 고시 낭인을 없애기 위해 로스쿨을 만들었지만, 불합격자가 갈수록 누적되면서 오히려 변시 낭인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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