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을 수사하는 경찰이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서경찰서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증거물을 들고 건물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강서경찰서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증거물을 들고 건물에서 나오고 있다.

[법률방송]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조 전무의 업무용 및 개인용 휴대폰 2대 등을 압수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시작돼 약 3시간 10분만인 12시 30분에 종료됐다.

경찰은 “말맞추기나 회유·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압수물 분석 후 조 전무 출석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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