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 2,000mg이 함유돼 있는 박카스D. /동아제약 제공
타우린 2,000mg이 함유돼 있는 박카스D. /동아제약 제공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춘곤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졸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은 춘곤증의 대표적 증세다.

이럴 때는 제철 음식인 딸기, 주꾸미, 냉이, 녹차, 버섯 등이 도움이 된다. 이런 식품에 함유된 비타민과 타우린 성분이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줘 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음식 섭취 외에 규칙적 생활, 커피나 음주 및 흡연 자제 등 노력도 병행돼야 비타민과 타우린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타우린은 생체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1827년 독일의 티드만과 그멜린이 소의 담즙에서 발견한 물질이다. 인체에서는 뇌와 심장, 근육, 간 등의 조직에 존재한다. 

타우린은 피로를 해소하는 효능이 있으며 심장병과 당뇨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뇌과학연구소는 지난 2014년 타우린의 치매 치료 효능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내기도 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타우린은 치매 원인 단백질을 억제하고 기억 담당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매로 인해 저하된 인지 능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한다.

타우린이 주성분인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이처럼 인체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박카스는 50년 넘게 자양강장제, 피로회복제의 대명사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카스는 1961년 최초 정제로 발매된 후 앰플 형태를 거쳐 1963년 현재와 같은 드링크 타입으로 모습을 바꿨다.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했고, 2005년 타우린 성분을 2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가 출시됐다.

박카스는 지난 2015년 국내 연 매출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해 제약산업의 역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2,000억원 매출 돌파는 국내 판매되는 제약회사의 단일제품으로는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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