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서울중앙지법은 12일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횡성)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보냈다.

검찰은 조만간 염 의원 체포동의요구서를 법무부 등을 통해 국회로 보낼 예정이다.

검찰은 염 의원에 대해 지난 2013년 지역 보좌관 박모씨를 통해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에게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지원자 수십여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염 의원은 또 춘천지검 수사에 지속적으로 외압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회의원은 현행범이 아닌 이상 회기 중에는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면책특권(불체포특권)이 있다.

이에 따라 염 의원의 신병처리 방향은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 경과에 따라 달라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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