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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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 폐암을 일으키는 라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라돈 측정기를 구입하려는 문의자가 늘고 있다.

9일 시사저널은 라돈 가스가 400곳이 넘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기준치 148㏃/㎥ 이상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라돈은 무색·무취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쉬운 반면, 국내 전체 폐암 사망자 12.6%의 발병 원인이 실내 라돈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토양이나 지하수에서도 검출되는 라돈의 경우 일반 가정집의 일상생활에서 언제든 흡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라돈 배출 방법과 측정 방법들에 대해 검색하거나 측정기기 구입을 문의하는 등 건강 안전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토양과 암석에서 생기는 라돈은 건물의 토대·지하실·파이프 등을 통해 스며들어 실내 대기에 축적된다.

주택이 토양에 가깝게 위치하거나 자하수를 마시는 경우 라돈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실내 공기 중 라돈 농도를 낮추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이다.

바닥이나 벽 등에 갈라진 틈 등을 메우거나 건물 밑 토양에 라돈 배출관을 설치해 건물 외부로 배출시키는 방법도 있다.

현재 인체에 안전한 라돈 농도의 수치는 정해져있지 않다.

라돈으로부터 방출되는 α선, β선, 또는 γ선을 검출하는 라돈 측정 장치는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외부 전원이 필요 없는 수동형 라돈 측정 장치의 경우 사용법이 간단하고 자동형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건강을 염려하는 네티즌들의 인터넷 쇼핑몰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의 경우 라돈농도 측정은 일반적이어서 소매점 및 마켓 등에서도 측정기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도 일반인들의 라돈 측정이 손쉬울 수 있도록 측정기 가격을 낮추고 정기 점검 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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