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자신에 대한 기자지망생 성추행 의혹과 관련 거짓 해명을 시인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했다.
정 전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하겠다"며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현재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상태다.
정 전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앞두고 나온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보도 후 3주간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앞서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제기했다가 실형을 확정받은 당시 수감 전 기자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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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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