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27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변, 한국YMCA연맹 등 6개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말 여야가 어렵게 합의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여전히 소위 구성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수처 설치법 처리가 난망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개특위 활동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3개월여 남았다.

연대는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해 두 차례 진행한 '공수처 설치 촉구 서명 캠페인'의 시민 8천여명 서명을 국회에 전달한다.

연대는 "국회 사개특위 정성호 위원장에게 직접 시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사개특위가 조속하게 공수처 법안을 처리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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