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극단원 상습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경찰이 이번주  중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씨를 지난 주말 2차례에 걸쳐 소환해 강도높게 조사했고, 현재 진술과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씨 관련 조사는 다 끝난 상황"이라며 "법리 검토를 빨리 마무리짓고 이번주 안에 결론을 내려고 한다"고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씨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여성 극단원들에 대해 상습적으로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극단원들 중 17명은 이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이씨를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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