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형자 3명이 한국방송통신대학을 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26일 법무부는 2017학년도 방통대 졸업자 중 포항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와 여주교도소 B씨가 경영학과에서, 여주교도소 C씨는 법학과에서 전국 수석으로 '학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학과 최우수상은 학과별 신·편입생 학업성적 최우수자 2명에게 수여한다.
이들을 포함해 포항교도소와 여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등 3개 교정기관의 수형자 22명이 올해 방통대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중 16명은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성적우수상은 학업성적이 평점평균 3.5 이상일 때 수여한다.
법무부는 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교정기관 내 방통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항·여주·전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 등에서 94명의 수형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교도소 내 방통대 졸업자는 올해 2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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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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