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 '관봉' 5천만원 전달 지시 혐의
지난 2012년 이명박 정부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폭로를 돈으로 막으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5일 열린다.
장 전 비서관은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민간인 사찰 및 증거 인멸을 청와대가 지시했다”고 폭로하자 '입막음’을 위해 5천만원을 전달할 것을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에게 지시한 혐의로 지난 23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장 전 비서관이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으로부터 국정원 '관봉' 5천만원을 전달받아 이를 류 전 관리관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장 전 비서관이 장진수 전 주무관의 취업 알선을 위해 공기업에 자리를 부탁한 직권남용 혐의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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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cheolkyu-lee@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