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송센터, 미디어 레지던스, 관동하키센터에 월드프리미엄 제품 적용
미디어 레지던스는 공장 맞춤 제작 후 현장 조립하는 '이동형 유닛'으로
"이번 동계올림픽은 철, 인간, 자연이 조화 이루는 '철의 대제전'... 광고 런칭"

평창동계올림픽 취재진의 숙박 공간인 '미디어 레지던스'. 포스코가 '이동형 유닛' 방식으로 건설한 미디어 레지던스는 올릭픽 종료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포스코 제공
평창동계올림픽 취재진의 숙박 공간인 '미디어 레지던스'. 포스코가 '이동형 유닛' 방식으로 건설한 미디어 레지던스는 올릭픽 종료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평창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와 미디어 레지던스 등 주요 시설물에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적용해 건물의 내구성과 안정성은 물론 환경친화적 효과까지 더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방송센터(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IBC)는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과 후판을 정밀재단 제작한 포스에이치(Pos-H)를 사용해 지난 4월 준공됐다. 국제방송센터 기둥에 적용된 건식 내화 클래딩 공법은 화재에 강하면서도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고유 솔루션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 기자들의 숙소로 사용되는 미디어 레지던스는 고부가가치 강재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지난 15일 완공된 미디어 레지던스는 300개 객실을 100%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 조립하는 '이동형 유닛 방식'으로, 일반 콘크리트 방식보다 공기를 18개월이나 단축했다.

이동형 유닛은 재사용이 가능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이후 미디어 레지던스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 호텔이나 기숙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관동하키센터 외부 벽면은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329LD를 적용, 설계보다 두께를 2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하나로 묶어 주거용, 산업용 등 다양한 패키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해 나가겠다이동형 유닛 솔루션은 베이징올림픽 등 세계 스포츠 이벤트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철과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공감하는 내용의 새 광고도 선보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21 종목 중 20개 종목의 장비에 철이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철의 열기가 선수들의 열정으로 승화되고, 그 열정이 다시 세상에 퍼지는 모습을 박진감 있는 영상에 담아 이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철의 대제전'임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포스코가 최근 런칭한 광고. 스포츠 장비에 사용되는 철 부분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열화상 이미지 기법을 적용, '철과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표현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포스코가 최근 런칭한 광고. 스포츠 장비에 사용되는 철 부분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열화상 이미지 기법을 적용, '철과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표현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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