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씨의 변호사 폭행 ‘갑질’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지휘에 나섰다.

'인지 사건'으로 김동선씨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던 서울청 광수대는 김씨가 변호사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술집 종업원 조사와 CCTV 분석에 나서는 한편, 피해자들과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월 국내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들이 모인 자리에 참석해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변호사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대한변호사협회는 어제(22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씨를 고발했다.

지난 3월 술에 취해 주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동선씨가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술에 취해 주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동선씨가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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