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김용헌 현 사무처장이 8일 퇴임함에 따라 김헌정(58·사법연수원 16) 현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후 법무부 보호과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을 지냈고 2009년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2014년부터 헌재 사무차장으로 일해왔다.

헌재 관계자는 "김 신임 사무처장은 검사와 변호사를 두루 거쳐 업무 시야가 넓다는 평과 함께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와 친화력으로 법조 선·후배와 동료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무처장 취임식은 9일 오후 3시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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