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헌정 사상 최초 국민, 국회, 정부 세 주체가 민주적 개헌을 이뤄낼 적기"
권력구조 개편에 "순수 대통령제 또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적합"... 내각제 부정적

정세균 국회의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개헌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정 의장은 "이번이야말로 헌정 사상 최초로 국민과 국회, 정부 세 주체가 민주적 개헌을 이뤄낼 수 있는 적기"라며 "이달 중 개헌특위자문위가 제출한 개헌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문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2월까지 기초소위의 개헌안이 완성되면 3월 국회 개헌안 발의를 거쳐 내년 5월 국회 표결, 6월 지방선거 국민투표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권력구조 재편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국회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신뢰도가 낮다며 내각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대통령제의 보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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