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문무일, 오세인, 조희진.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4명입니다. 굳이 ‘전공’을 분류하자면 각각 정책기획통, 특수수사통, 공안통, 그리고 ‘유리천장’을 뚫는다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후보 가운데 호남이 2명, 강원이 1명, 충남이 1명입니다. 이른바 TK나 PK는 없습니다. 박상기 법무무장관 후보자도 전남인 점을 감안하면 이른바 지역 안배는 큰 고려 대상이 아닌 듯 합니다.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갑질 논란을 일으킨 정우현 미스터피자 전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 나왔습니다. 어떤 갑질을 했길래 검찰까지 불려나왔나 봤더니, 정말 ‘가관’ 이었습니다. 어떤 갑질들을 했는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검찰 수사가 미스터피자에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징역 7년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에겐 징역 6년이 각각 구형됐습니다. 이들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의혹 조작 관련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 나갔습니다.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안철수는 몰랐다. 윗선은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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