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덴마크 구치소에 구금 중이던 올해 초 정유라 씨는 몰타 시민권을 취득하려 했다는 논란에 대해 ‘아들이 한국에 있는데 어딜 도주하냐’고 답변했습니다. 아들은 몰타 행이 무산되고 한국에 강제송환된 뒤 따라서 들어온 겁니다. 확실히 럭비공 철부지라는 애초 표현은 정유라 씨를 잘못본 듯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국정을 좌지우지 한 ‘최순실 딸’ 이라는 걸 망각한 듯 합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선 판사 블랙리스트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대법원이나 법원행정처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면 협조하지 않았다고 조사 보고서에 적시하겠다고 합니다. 더불어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상설화회 대법원장에 집중된 법원 권력을 나눠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각오가 상당한데, 성사된다면 대한민국 사법부 권력의 지각변동을 초래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주요 내용을 이슈플러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부하 여검사와 여직원을 성희롱하고 성추행한 부장검사에 대해 대검 감찰본부가 면직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사건 브로커에게 향응을 받은 고검 검사에 대해서도 면직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개혁 추가 꼬투리를 잡힐까봐 사전에 군기를 잡는 건지, 아무튼 이례적으로 제 식구에 대해 검찰이 먼저 면직을 청구했습니다. 'LAW 투데이 현장'에선 몸짱 열풍의 그늘에서 아주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는 불법 스테로이드 매매 실태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임에도 손 놓고 있는 우리 보건당국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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