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논란과 의혹과 관련해 “70 평생 살아온 인생이 전면적으로 부정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청문회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상대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한 데 대해선 죽을 죄를 지었다고 납작 엎드렸고, 나이 50에 얻은 아들의 고교 특혜 취소 압력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정면 부인했습니다. 이런 저런 논란과 흠결에도 불구하고 청문회에서 평가받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건 그렇고 TV 조선은 40년도 더 된 안경환 후보의 혼인신고 무효소송 판결문을 어디서 얻었을까요. 안 후보자는 이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이철규 기자가 이슈플러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법꾸라지 우병우 전 민정 수석, 재판정에 들어서며 “사법부는 알아줬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우 전 수석 첫 재판 얘기는 김효정 기자가 이슈 플러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돈봉투 만찬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법무무 면직이 오늘 확정됐습니다. 면직은 검사 징계 수위 해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위로 두 사람은 앞으로 2년간 변호사를 할 수 없습니다. 이영렬 전 지검장은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에게 수억 원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에게 오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1심 징역 3년보다 1년 깍인 것인데, 이른바 ‘몰래 변론’ 허용 범주를 어디까지 봐야할까요. 그밖에 이철성 경창청장 백남기 농민 사과 소식 등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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