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다른 중요한 종목도 많은데 박근혜 대통령이 왜 승마만 챙기는지 몰라 속된말로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최순실과 정유라의 존재를 몰랐으니 박 대통령이 왜 그러는지 돌아버릴 만도 했을 법 합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실세 양정철 비서관과 갈등을 빚다 문체부 차관에서 잘리고, 박근혜 정부에선 대통령 말 안 듣다가 장관에서 잘리고, 관운이 좋은 건지 기구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최순실 국정농단 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효과 없다는 담당자의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최순실과 차은택의 ‘늘품 체조’ 보급에 세금 수억원을 들이는 등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했습니다. 감사원은 영혼없는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용씨에 대한 탈세 위증교사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전재용씨, 아직도 교도소에서 일당 4백만원짜리 ‘황제 노역’ 중입니다. 사건의 전말을 LAW 인사이드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로터리와 회전 교차로, 똑같이 생긴 모양인데 차량 진입이나 운행 규칙은 정반대라고 합니다. 김효정 기자가 ‘현장 기획’에서 뭐가 문제인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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