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고검장과 정점식 김진모 전현준 검사장 4명이 오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습니다. 진경준 전 검사장이 넥슨 주식 대박 사건으로 초대형 물의를 빚었을 때 발령 받았던 곳입니다. ‘검찰을 나가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이들 4명 검찰 고위 간부들은 곧바로 사직서를 냈습니다. 모두 이런저런 인연들로 우병우 사단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입니다. 정순영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면 이들이 왜 ‘적폐’로 지목돼 수십 년 몸담았던 검찰을 쫒겨나듯 떠나게 됐는지 생생하게 보입니다. 조국 민정수석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돈봉투 만찬 관련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면직, 그리고 오늘 검찰 고위직 인사. 문재인 정부의 검찰 인적 쇄신과 칼날이 어디까지 파고 들어갈지 관심입니다. 관련해서 LAW 인사이드에선 이명박-박근혜 정권 지난 9년간 검찰에 장악당한 법무부의 실태와 법무부의 탈 검찰화가 왜 필요한지 장한지 기자가 생생한 자료와 함께 설명해 드립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선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법원이 인정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이 일로 이재용이 이득을 봤다고 적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뇌물 고리의 주요 축이 성립한 겁니다. 이 판결 내용은 이철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법률방송 LAW 투데이 현장기획에선 살상 무기인 석궁 불법 매매 실태와 법의 맹점을 보도합니다. 유섬나, 이창하, 김종, 이규철 소식도 아울러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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