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찬 법부부 검찰 특별감찰팀 감찰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은 면직 청구를, 나머지 회식 참석자들은 각각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면직은 공무원의 신분을 박탈하는 것으로 직권면직과 징계면직의 경우 사실상 파면이나 해임에 준하는 징계입니다. 그만큼 면직 요건도 엄격하게 관련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법무부가 이영렬 안태근 두 사람에 대한 면직 청구를 받아들일지 관심입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5·18 관련 사형 판결에 대해 자신의 판결로 고통 받았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며 5.18에 대한 부채 의식을 여러 차례 나타냈습니다. 당시 사형 선고를 받았던 버스 운전사는 실제 사형이 집행되진 않았고 82년 형 집행정지로 석방됐습니다. 5.18 유족회 등 관련 단체는 김이수 후보자의 당시 상황과 군 법무관이라는 신분 등을 감안해 관련 이력을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스터 소수의견’ 이라고 불리는 김이수 후보자의 성향과 판결 내용,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동영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인사 청문회 소식도 아울러 전해드립니다. 민변 송기호 변호사가 세월호 7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청와대와 행적을 공개하라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오늘 소송에 대해 송 변호사는 시민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수사 당시 파리로 도피했던 고 유병언 씨 장녀 유섬나 씨가 오늘 한국으로 송환돼 인천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유섬나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권력의 횡포를 피해 외국에 나간 것이다. 세월호 피해 정말 가슴 아프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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