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선고심이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직권남용 혐의입니다. 이 재판은 최순실 국정농단 재판에서 아주 중요한 선고이자 분수령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하도 이를 고리로 삼성과 최순실이 거액의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문형표가 유죄면 그 고리가 성립돼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최순실 씨 모두 뇌물죄 유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운명의 날이자 심판의 날. 8일 서울중앙지법입니다. 대법원이 전국 3천 명 가까운 판사 모두를 상대로 설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재판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박 전 대통령 재판 TV 중계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입니다. ‘주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재 탄핵 결정처럼 법원 중계도 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펩티켓, 개매너, 개뺑소니, 반려 동물 가족 천만인 시대 우리 실태를 장한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앵커브리핑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을 고리로 일제 ‘조선 기류령’과 5.16 쿠데타로 거슬러 올라가는 주민등록법의 연원을 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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