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폭로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오늘 ‘박근혜-최순실 삼성 뇌물’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그야말로 폭풍 증언을 쏟아 냈습니다. 압권은 “삼성 돈은 먹어도 괜찮다”는 최순실 씨 발언을 들었다는 증언입니다. ‘관리의 삼성’ 명성이 자자했던 모양입니다. ‘럭비공’ 정유라가 검찰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튀며 엄마 최순실, 엄마 친구 박근혜가 아닌 정유라를 한국으로 불러들인 검찰을 당혹하게 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법원에서 기각시킨 건데요. 검찰 일단 일패, 낭패가 됐습니다.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날 정유라는 엄마 소유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으로 갔습니다. 이제 21살 된 정유라가 강남 금싸라기 빌딩 7개 층 가운데 6층과 7층, 두 층을라가 혼자 쓴다는 건데 “돈도 실력이야”라는 말을 할 만 합니다. 이 빌딩 부지는 최순실 씨가 ‘31살 때’ 부지 지분 3분의 1을 사들였고, 96년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31살 때 강남 노른자위 땅을 살 돈이 어디서 났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최태민 목사 일가 재산이 2천 7백 억 원이 넘는다 하니 상상도 못할 뿐입니다. 돈봉투 만찬 감찰위원회, 지지부진하기만 한 검찰 백남기 농민 수사, 살수차를 참수리차로 부르자, 이철성 청장 발언 등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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