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인 오늘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이 ‘카네이션’ 대신 특검의 징역 5년 구형을 받아 들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재판 과정에서 정유라를 입학시킨 것을 김연아의 입학에 비유하기도 한 모양입니다. 특검은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마라’ 라며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오늘 퇴임식을 갖고 수십 년 몸담았던 검찰을 떠났습니다. 검찰 개혁. 김수남 퇴임사에 비친 속내를 김효정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 수사를 마친 직후 검찰 수사 책임자였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직원들을 데리고 ‘회식’을 했다고 합니다. 우 전 수석 봐주기 수사와 부실수사 논란이 거셌던 시기였는데, 그런 거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안 국장은 우 전 수석 검찰 수사 당시 1천 건 넘게 통화나 문자를 했던 인물이지만 검찰은 안 국장을 조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안 국장은 회식 자리에 온 검사들에게 ‘수고했다’며 금일봉까지 하사했다고 합니다. 그밖에 법률방송은 오늘, 세월호나 최순실 재수사 논란 등의 진위와 사실 관계, 향후 전망 등을 짚어 보았고, 종교적 병역거부와 대체 복무제 도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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