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를 개혁하지 않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려 한 것은 미련한 짓 이었다. 퇴직 후 나와 내 동료들이 검찰에 당한 모욕과 박해는 그런 미련한 짓을 한 대가다“ 재직 당시 검찰을 권력으로부터 놓아 주었지만 퇴임 후 뇌물죄 피의자가 되어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노 전 대통령이 회고록 ‘운명이다’에서 밝힌 검찰에 대한 소회입니다. 그런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인권변호사로, 대통령 노무현의 민정수석으로, 피고인 노무현의 변호인으로, 노 전 대통령의 수십 년 친구 문재인 변호사가 대통령이 됐습니다. “검찰은 하이에나와 같다”는 발언을 한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에 임명됐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소임을 다했다”며 서둘러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바야흐로 ‘검찰 개혁 시즌’입니다. 법률방송뉴스는 오늘 관련 소식을 집중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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