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2일) 열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지만,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18개 혐의에 대해 모두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12만 쪽 분량의 방대한 검찰 수사 기록을 아직 다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추후 의견서를 제출함으로써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본 재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며, 앞서 13일 오전 10시에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갖기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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