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 신임 재판관이 29일(수)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소녀가장’에서 서울대 법대 입학, 사시 수석 합격을 일궈낸 이 재판관은 “소외된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여 진정한 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6일 만에 8인 체제로 복귀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탄핵심판으로 미뤄둔 사건들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처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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