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교정기관 민원전화 응답률 평균 30% 안돼 53개 전 교정기관 민원창구 일원화로 서비스 확대 접견 예약 및 교정 일반상담, 각종 안내·조회 가능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CNN 보도가 나온 오늘, 공교롭게도 서울구치소에선 수감자 가족들을 위한 ‘교정민원 콜센터‘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각 교정기관에서 처리했던 민원전화 상담을 한 곳으로 통합한 건데요.

뭐가 달라지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구치소와 교도소를 포함한 전국 모든 교정기관 민원전화를 한 곳으로 통합한 ‘교정민원 콜센터’ 개소식.

CNN 보도에도 불구하고 개소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전국 각 교정기관에 배치된 민원실 근무자는 기관별 평균 2명.

그 전엔 면회를 가거나 상담할 게 있어도 제대로 된 통화도 힘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실제 지난 3년간 각 교정기관 민원전화 응답률은 평균 30%가 채 안됩니다. 10명이 전화를 해봐야 3명 정도밖에는 통화를 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 오늘 문을 연 교정민원 콜센터.

전국 53개 교정기관 민원 전화가 ‘1363’ 한 번호로 통합된 겁니다.

[김학성 / 법무부 교정본부장]

“잘 알다시피 홍보의 중요성을 정말 백 번을 말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홍보가 중요합니다. 예전에 잘 알다시피 아주 국민들한테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있고...”

교정민원 콜센터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상담 내용은 접견 예약부터 교정 일반상담, 각종 안내 및 조회 등 교정 업무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법률방송 장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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