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이재용 재판 '깜짝 증인' 나와 어머니 최순실에 불리한 증언
정유라, 이후 이경재 변호사등 변호인단 연락에도 답하지 않은 듯

정유라씨가 지난 7월 12일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깜짝 출석'한 뒤 서울중앙지법을 나오고 있다.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변호인을 사임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더 이상 정씨의 변호를 맡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임계를 제출했다. 권영광 변호사도 7일 검찰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깜짝 출석'해 "어머니가 삼성이 구입한 말 살시도를 '네 것처럼 타면 된다'고 말했다"고 증언하는 등 최씨 측 주장과 배치되는 진술을 한 바 있다.

정씨는 이후 이경재 변호사 등 변호인단의 연락에도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이에 따라 더 이상 정씨 변호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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