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법무실장 이어 두 번째 ‘비 검찰' 출신 외부개방 공모로 초대 국적·난민과장 지내
법무부가 오늘(4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비 검사 출신 차규근 법무법인 공존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1일 법무실장에 50년 만에 비 검사 출신 이용구 변호사를 임용한 데 이어 두 번째 ‘탈 검찰화’ 인사입니다.
차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4기로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이사, 한국이민학회 이사,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고문변호사를 지내는 등 체류 외국인 인권 보호에 앞장서 왔습니다.
차 변호사는 2006년에도 외부개방 공모를 통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초대 국적·난민과장으로 발탁돼 2011년까지 일했으며, 2013년부터는 법무부 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우리나라에 200만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연간 8천만명이 출·입국하는 글로벌한 환경에서 출입국 관리 및 외국인 정책을 선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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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hyojeong-kim@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