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렌트학회와 한길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한나 아렌트 학교’가 31일부터 개강합니다.

한나 아렌트는 독일 출신의 정치이론가로 1, 2차 세계대전 등 세계사적 사건을 겪으며 사회적 악과 폭력의 본질에 대해 연구한 ‘폭력의 세기’를 집필하는 등 전체주의를 통렬히 비판했던 철학자입니다.

‘한나 아렌트 학교’는 ‘한나 아렌트의 사상과 한국의 정치 사회’라는 주제로 내년 2월 1일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아렌트의 책을 중심으로 아렌트의 사유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체 강좌는 총 4부로 나뉘며, 1부에서 기본적인 핵심 개념을 익히고, 2부 정치영역에 관한 사유, 3부 현실 정치에 대해 제시하는 정치적 비전, 4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아렌트의 조언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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