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중 개헌안 발의, 6월에 국민투표" 로드맵 제시
"국민개헌, 미래개헌, 열린개헌 3대 원칙으로 추진돼야"

오늘(17일)은 제 69주년 제헌절입니다. 법조계와 여야 정치권 등에서는 개헌 논의가 한창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에서 "개헌특위 활동이 종료되는 연말까지 국회가 여야 합의로 헌법개정안을 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3월 중 헌법개정안을 발의하고, 5월 국회 의결을 거쳐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개헌은 검토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적 요구이며 정치권의 의무"라며 "개헌은 국민이 주체가 되는 개헌, 시대정신을 담는 개헌,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개헌이라는 3대 원칙 하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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