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마치 범죄집단처럼 손가락질 받아... 마음이 무겁다" 소회 밝혀
지난 7일 사의를 표한 박성재 서울고검장이 12일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이 마치 범죄집단처럼 손가락질 받는 힘든 상황에, 짐만 남겨두고 떠나게 돼 마음이 가볍지 않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고검장은 "검찰이 개혁 대상이 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진정으로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올바른 길인지 깊이 고민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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