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제사법위원회 제공.
한국법제연구원 제공.

[법률방송뉴스] 한국법제연구원이 신기술 분야의 규제체계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법제연은 오늘(26일) ‘지능정보사회 규제혁신을 위한 현대법학의 과제’를 주제로 연세법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방동희 연세법학회 총무이사 사회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 강현철 법제연 부원장과 김남철 연세법학회장이 개회사를, 박동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과 심영 연세대 법학연구원장가 축사를 합니다.

이날 기조발제는 김성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알고리즘-선출되지 않은 권력과 행정의 민주적 정당성’을 주제로 맡습니다.

학술행사는 공법세션과 사법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기초법, 공법, 사법 등 법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집니다.

공법세션에서는 곽정민 법무법인 클라스 변호사가 ‘헌법학에서 바라본 지능정보사회 규제의 의미’를 주제로 발제하고, 사법세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게임법·디지털 계약 등 규제를 주제로 서종희 연세대 교수, 서의경 광운대 법학과 교수, 김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발제합니다.

이후 김명아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배효성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장천수 서울남부지법 판사, 엄복현 서울북부지방법원 변호사 등이 토론합니다.

개회사를 전한 강현철 법제연 부원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능형 정보사회에서 도전적인 연구와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다양한 학문적 시각에서의 규제혁신 대응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법제연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정된 주요 산업분야에 대한 규제혁신을 입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제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