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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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이 오늘(16일) 끝났습니다.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구성 안건을 의결하면 공식 출범합니다.

주호영 위원장은 이날 자신을 포함한 9명 비대위원을 발표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당연직에 해당합니다.

지명직에는 엄태영·전주혜 의원과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대검찰청 수사관을 내정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때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주 전 수사관의 경우 지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원과 이소희 세종시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앞서 오후 2시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인선 보고를 마친 국민의힘은 3시부터 상임전국위를 열고 임명 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주 위원장은 의총에서 "당의 갈등이 보수의 분열로 이어질까봐 걱정이 태산"이라며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갈등과 분열을 확대하거나 조장하는 일은 비판해달라"며 "모두가 하나되는, 야당 때 절박했던 심정으로, 정권을 찾아야겠다고 노력하던 당시 심정으로 돌아가 뜻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고물가와 코로나 확산, 수해로 인한 피해, 당의 불화와 갈등, 많은 것이 우리 가슴을 짓누르고 앞길을 막고 있다"며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빨리 하나가 되지 않으면 역사와 국민 앞에 죄를 짓는 것일 뿐 아니라 우리 정권의 성공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앞에 남은 (22대) 총선, (21대) 대선도 패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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