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난국 속 추석엔 "지금부터 관리 철저히" 원론적 주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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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휴가 후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히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민생 소통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추석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금부터 물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이 회의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선 국정 현안을 점검하고, 국정 쇄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고 복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례 회동에서도 추석 관련 "물가·경제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이니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이 많을 것"이라며 "비상상황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민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방한하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국제연합(UN) 사무총장과 12일 오찬을 갖습니다.

오찬에선 북한 핵 문제와 동북아 지역 정세,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릴 유엔총회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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