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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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21일 곽 전 의원은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올해 2월 22일 구속기소 돼 다음 달 22일 구속기간이 만료됩니다.

지난 20일 재판에서 곽 전 의원 변호인은 “구속 만기가 가까워지고 있고 아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나면 주요 증인신문이 거의 완료된다”며 보석 청구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대주주 김만배씨의 청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에 영향을 행사했습니다.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돈 5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16년 천화동인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곽 전 의원은 해당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서는 곽 전 의원의 아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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