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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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문무일 전 검찰총장(61·사법연수원 18기)이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 변호사로 새 둥지를 틉니다. 

오늘(22일)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문 전 총장은 오는 8월부터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 변호사로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는 공직자윤리법상 문 전 총장의 취업제한 기간인 3년이 다음달 종료됨에 따른 것입니다. 

문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검찰총장으로 일하며 유일하게 임기를 모두 채운 인물입니다. 이후 2019년 11월부터 고려대 정보대 컴퓨터학과 석좌교수를 지냈습니다. 

지난 2003년 문 전 총장은 제주지검 부장검사 시절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사건 특별검사팀에 파견됐고, 아울러 대검찰청 특별수사지원과장, 대검 과학수사2담당관,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맡으며 특수수사 등을 맡아 업무를 해왔습니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부산고검장을 거쳐 2017~2019년 검찰총장직을 맡았습니다. 

그가 세종으로 영입되게 된 이유는 문 전 총장의 디지털 포렌식 관련 전문성 때문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문 전 총장이 대검 과학수사2담당관 재직 당시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National Digital Forensic Center)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입니다. 향후 세종은 문 전 총장과 함께 일하면서 해당 업무 능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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