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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6%포인트 격차로 벌어졌습니다.

2016년 4월 이후 큰 격차인데,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40대도 이반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민주당 29%, 정의당 5%, 무당층 20%, 그 외 정당 1% 등입니다.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 응답률 9.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국민의힘 우세는 새누리당 시절이었던 2016년 4월 2주차 조사에서 민주당을 18%포인트 앞선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격차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시작된 부동산·물가 폭등과 과도한 정쟁 등이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6·1 지방선거 전후로 국민의힘은 40%대 중반, 민주당은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에선 국민의힘 49%, 민주당 27%로 22%p 격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약세가 두드러졌고,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신승을 거둔 경기도를 포함한 인천·경기에서도 국민의힘 42%, 민주당 30%로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은 55%에 달하지만, 민주당은 23% 그쳤습니다.

연령대별로는 문재인 정권 동안 핵심 지지층 역할을 했던 40대를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20대 이하 국민의힘 32%, 민주당 26% △30대 국민의힘 41%, 민주당 32% △40대 국민의힘 40%, 민주당 36% △50대 국민의힘 42%, 민주당 35% △60대 국민의힘 61%, 민주당 20% △70대 이상 국민의힘 60%, 민주당 20% 등입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15%,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를 얻었습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5%,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 순이었습니다.

응답자의 4%는 그 외 인물,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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