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안도윤 기자

[법률방송뉴스]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일) 취임식 참석 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 후 방명록에 이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 줄곧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점을 부각했지만, 윤 대통령은 '다시 도약하는', '함께 잘 사는' 등의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집값 폭등과 물가 상승, 코로나 타격과 사망자 속출 등 실정에 대한 민심을 대변한 것으로 읽힙니다.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구호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였습니다.

'다시', '국민의' 등의 표현이 두드러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 탄핵 정국이었다는 점에서 행사를 간소하게 치렀지만, '광화문 대통령', '나라를 나라답게' 등의 슬로건을 내건 바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유·인권·공정·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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